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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수사 '속도'…전광훈에 "8일 조사" 통보

입력 2020-09-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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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감염도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죠. 이 교회발 확진자는 오늘(4일) 낮 12시 기준으로 13명이 또 늘어나 지금까지 모두 1152명이 됐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교회 관계자들을 오늘 조사했고 목사 전광훈 씨도 나흘 뒤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전광훈 : 저와 우리 교회를 제거하려고 여기 재개발 선동해서 우리 교회 진입을 몇 번 시도하다가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 사건을 통해서 이것을 전체적인 걸 우리에게 뒤집어씌워 사기극을 펼치려고 했으나…]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는 방역당국이 발표한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n차 감염이 거짓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교회 신도들은 방역당국의 검사에 응하지 않거나, 확진 후에도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결국 서울시는 전씨와 사랑제일교회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2일 퇴원한 전씨에게 오는 8일까지 나와 조사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광화문 집회 당일 참석을 독려하고, 명단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입니다.

앞서 경찰은 그제 사택과 관계자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했는데, 오늘은 교회 관계자 3명을 피의자 신분 등으로 조사했습니다.

교회 관계자들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들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코로나19 검사를 강제했다며 검찰에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 광복절 집회 당일 집회를 강행한 민주노총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감염병예방법과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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