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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개헌안' 26일 발의한다…내일부터 분야별 공개

입력 2018-03-19 20:36 수정 2018-03-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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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오는 26일 대통령 개헌안을 국회에 발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일(20일)부터 사흘 동안 분야별로 나눠서 개헌안도 미리 공개할 예정입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오는 26일 발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성준/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을 준수하되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당초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을 감안해 순방 직전이나 직후에 발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민주당의 요청 등을 고려해 26일로 정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개헌안은 임시 국무회의에서 총리가 의결하고 대통령이 전자결재하는 형식으로 발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또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조국 민정수석이 20일부터 사흘간 개헌안을 분야별로 나눠 직접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20일은 헌법 전문과 기본권 관련 사항을 공개하고 21일은 지방 분권과 국민 주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정부 형태 등 헌법기관의 권한 관련 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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