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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에 붙은 매미에…임종석 '화들짝' 추미애 '평온'

입력 2017-07-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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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마지막으로 지난 19일 청와대 여야 영수회담, 여야 대표회담이 있었는데, 차를 마시던 도중에 상당히 재미있는 장면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임 반장이 소개해줄래요?

[임소라 반장]

네, 매미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는데요, 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

[(중국 매미가) 나무에 빽빽하게 붙어가지고 옛날에 진드기 붙듯이…]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9일) : 그럼 이건 죽여야 되는 거예요?]

[중국 남방에서 건너왔다고 하는데 상당히 해롭습니다.]

!!!

+++

[앵커]

아니 지금 임종석 비서실장이 뭐라고 한 거죠? '뜨아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했는데요.

[임소라 반장]

여러 번 들어보려고 했는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히 어떤 얘기를 했는지는 알 수가 없고요. 문 대통령의 커피잔에 매미가 들러붙자 그걸 치우려고 하는데, 추미애 대표가 내가 치우겠다고 하니까…

[앵커]

추미애 대표는 표정의 변화가 전혀 없는데요?

[임소라 반장]

네, 그래서 임종석 실장이 먼저 손을 뻗는데, 매미를 만졌는지 뜨거운 차를 만졌는지 화들짝 놀라며 이상한 외계어를 내뱉은 거죠.

[앵커]

저도 처음 들어보는 단어인데요, '뚜와이씨'? 이런 표현인 것 같았어요. 전대협 의장 출신이잖아요. 임종석 비서실장이 '구국의 강철대오'라고 불렸던 전대협 의장 출신인데, 매미가 천적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네요. 참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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