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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일러"…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13일까지로 연장

입력 2020-09-04 20:31 수정 2020-09-05 01:08

신규환자 수 감소했지만, 경로 미확인 환자 비중 24%
수도권 프랜차이즈 빵집 등도 '매장 내 취식 불가'
고3 제외 수도권 유치원·초중고도 '온라인수업'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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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환자 수 감소했지만, 경로 미확인 환자 비중 24%
수도권 프랜차이즈 빵집 등도 '매장 내 취식 불가'
고3 제외 수도권 유치원·초중고도 '온라인수업' 연장


[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4일) 신규 확진자, 198명입니다. 오늘도 간신히 백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심각한 환자는 여전히 많고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도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정부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좀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뀐 것도 있는데, 이제는 프랜차이즈라면 커피 전문점뿐 아니라 빵집, 아이스크림 가게, 이런 곳들 다 앉아서 먹을 수 없게 됩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언제든지 용수철이 튀듯이 확진 환자가 급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유행은 막은 걸로 보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은 아직도 진행 중이란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신규 환자 숫자는 줄었지만, 아직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최근 2주간 전체의 20%를 넘습니다.

방역망이 통제할 수 있는 수준에서 아직 벗어나 있단 겁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만큼 이번 기회에 확실한 방역 성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전국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2주간, 수도권의 이른바 2.5단계 조치는 13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됩니다.

민족 대이동이 있는 추석 연휴 전에는 확산을 확실하게 잡자는 계산입니다.

실내 50명 이상 모임과 유흥주점, 노래방, 헬스클럽, PC방 등 고위험시설 운영 금지 등 현재 조치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학교도 고3을 제외한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도 20일 이후에나 가능하게 됐습니다.

더 강화된 조치도 있습니다.

제과제빵 전문점과 아이스크림, 빙수 매장도 현재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처럼 배달을 하거나 가지고 나가서 먹어야합니다.

학원과 독서실뿐 아니라 평생교육시설 등 직업 훈련기관도 집합금지, 비대면 수업만 가능합니다.

일반음식점, 주점, 패스트푸드점 등 오후 9시부터 포장 배달만 가능하게 한 조치도 계속됩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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