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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아파트 화재로 2명 사망…소화전 작동 안 돼

입력 2018-01-29 08:24 수정 2018-01-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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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8일) 저녁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90대 노인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옥내 소화전이 작동이 안 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부부싸움을 하다 이불에 불을 붙이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28일 저녁 7시쯤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90세 김모씨와 김씨의 며느리 60대 나모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김씨의 아들 구모씨 부부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아파트 옥내 소화전이 작동이 안 돼 소방 호스를 로프로 묶어 14층까지 올리느라 진화가 늦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소화전이 작동하지 않은 경위 등을 조사중입니다.

+++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51살 윤모씨와 45살 박모씨가 부부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이불에 불을 붙인 것입니다.

두 사람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불을 붙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태현·이광훈, 서울 송파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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