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를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통산 다섯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생애 최악의 타수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스포츠소식, 오광춘 기자니다.
[기자]
바르셀로나, 0대0 균형을 깨는데 4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라키티치가 첫골을 뽑습니다.
1대1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이번엔 메시가 움직입니다.
드리블로 유벤투스 수비진을 허물고 왼발슛, 골키퍼가 공을 쳐내자 수아레스가 마무리합니다.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의 쐐기골까지, 3대1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유럽 챔피언에 올라 올시즌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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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샷입니다.
티샷한 공은 물에 빠지고, 어프로치샷한 공은 굴러 내려오고, 또 다시 벙커에 빠집니다.
우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13오버파로 프로데뷔후 최악의 타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10오버파를 쳤는데, 이번에 한라운드 최다 타수 기록을 갈아치운 겁니다.
우즈는 3라운드 합계 12오버파로 컷에 오른 71명중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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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첫타석 바깥쪽 공을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친 추신수.
2회 두번째 타석에선 바깥쪽 공을 밀어텨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2안타 활약속에 캔자스시티를 4대2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