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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에 혈압도 낮춘다…'꾸지뽕' 열매 주렁주렁

입력 2015-10-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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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꾸지뽕 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자줏빛의 오디와는 달리 빨갛고, 크기도 훨씬 큰, 뽕나무과 열맨데요.

항암효과를 가진 꾸지뽕의 국내 최대 생산지, 경남 밀양에, 구석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황금들녘 사이로 푸른 나무들이 숲을 이뤘습니다.

가지에는 주렁주렁 빨간 열매들이 달렸습니다.

하고초, 와송, 느릅나무와 더불어 4대 항암약초로 알려진, 산신령들이 즐겨먹었다는 꾸지뽕입니다.

최근엔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 건강식품으로 효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밀양의 꾸지뽕 재배면적은 20ha로 전국 최대 규모.

30년 세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10년 전에야 열매가 열리는 암,수나무 접목묘 개발에 성공하면서 전문적인 재배가 가능해진 겁니다.

[김병순 대표이사/밀양 꾸지뽕 영농조합 : 뿌리에서 올라오는 나무는 수나무가 되고 흙 위에서 자라는 나무는 암나무가 되고 암수가 공생한다고 봐야겠죠.]

막걸리와 와인, 차로도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도 납품되기 시작했습니다.

[김진형 과장/밀양시 농산물유통과 : 가공하면 생으로 하는 것보다 소득 면에서 1.5배 정도 증가하고 도시민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역대 최고로 작황이 좋아 가장 맛좋은 꾸지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받은 꾸지뽕 수확은 다음 달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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