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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인터뷰] 조경태 "내가 문재인이라면 정계 은퇴"

입력 2013-12-17 16:37 수정 2013-12-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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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선 도전 생각도 말라, 쿨하게…
-안철수에게 양보 하는 게 정치적 도의
-민주당은 '종북 꼬리표' 단호히 끊어야

■방송 : JTBC 정관용라이브 (15:00-16:30)
■진행 : 정관용 교수
■출연진 : 조경태 민주당 의원

◇정관용-최근 친노계 인사들의 발언과 행보가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죠. 친노 세결집 움직임, 정치권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오늘 집중인터뷰에서는 바로 이 친노의 세 결집, 당지도부 잇따라 쓴소리를 하면서 당내 거침없는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이죠. 민주당의 조경태 최고위원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경태-안녕하십니까?

◇정관용-1996년부터 부산에 출마하셔서 두 번 낙선하셨고 2004년, 2008년, 2012년 세 번 내리 당선. 그렇죠? 부산 유일의 민주당 3선 의원, 맞죠?

◆조경태-영남 유일이라고 해 주십시오.

◇정관용-영남 유일입니까? 지역구에서는 조경태 의원이라고 안 부르고 우리 경태 그런다면서요?

◆조경태-그렇게 많이들 불러주셔서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관용-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우리 경태라고 하는 건.

◆조경태-친근함의 표현인 것 같고요. 그만큼 권위적인 정치인들하고는 거리감이 있어 보인다. 다정다감한 그런 용어인 것 같습니다.

◇정관용-68년생이시니까 지금 40대 중반, 그런데 벌써 3선이신데 부산에서는 어르신들이 주로 좋아하시나요? 우리 경태라고 하는 게 조금...

◆조경태-연세 많은 분들도 좋아하시고 그냥 젊은이들도 많이 좋아하는 것 같고 그냥 계층을 넘어서서 남녀노소 다들 예뻐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정관용-영남 유일의 민주당 3선 의원이다 조금 아까도 말씀하셨잖아요. 당 안에 계시기는 힘들죠, 그러다 보니까? 그래도 지역을 같이하는 의원들이 많아야 되는 거 아닌가...

◆조경태-지역에서도 외롭고 당에서도 외롭고 그냥 외로운 남자인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하지만 제가 넘어서야 될, 극복해야 될 과제이기 때문에 또 국민들과 지역주민들이 많이들 격려해 주시기 때문에 묵묵히 국민들과 또 우리 당원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정관용-너무 외로우셔서 그런지 문재인 의원이나 이런 분들한테 너무 각을 세우시는 것 아니에요?

◆조경태-사실 제가 쭉 드렸던 말씀들은 국민들께서 하고 싶은 말들을 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에 문재인 의원께서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또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국민들이 뭐라고 하시는가 하면 지금 이 시국이 어느 시국인데 개인적인 너무 지나친 욕심이 아니냐. 그런데 누군가는 말을 해 줬으면 좋겠는데 민주당 내에 또 그렇게 말씀해 줄 수 있는 분은 없으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조 의원 또는 조 최고위원이 조금 소신 있게 이야기 해 줘서 고맙다. 이런 지적, 이런 말씀들을 많이 주시고 있습니다.

◇정관용-거기서 지금 언급하신 국민이라고 하는 게 어떤 국민이냐. 문재인 의원을 좋아하는 국민도 있을 거란 말이에요.

◆조경태-그렇습니다.

◇정관용-또 지난번 대선에서 아깝게 진 것에 대해서 계속 지금 불만을 갖고 있는 분들은 문재인 의원이 지금 일찍 나서니까 좋다. 일찌감치 결의를 보여줘서 좋다. 이런 국민들도 많지 않습니까?

◆조경태-저는 여론조사가 100% 옳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조사가 되고 있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여론조사를 보면 새누리당이 지금 48%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경우에는 안철수 신당이 뜨게 되면 11%에서 13% 정도 나오거든요. 즉 다시 말씀드려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48%, 지난번 대선에서 48% 얻었지만 거기에는 상당히 많은 허수가 있다는 겁니다. 지금 민주당이 11%, 13%라는 것은 당의 존립의 문제가 있는 거라고 봅니다. 따라서 이런 시국에는 좀 더 민심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그런 행보나 발언을 해 주시는 것이 민주당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 말 바꾸기를 한다든지 또는 대선 출마를 운운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저는 우리 당에, 민주당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고 보고 있고 그 과학적 근거자료가 지지율에 의해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금 하락하고 있는 데서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관용-당지지도가 12 내지 13%밖에 되지 않는 책임이 문재인 의원한테도 있다?

◆조경태-문재인 의원한테 100%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문재인 의원이 지난번 대선 출마를 했던 또 주자였기 때문에 일말의 책임성을 가지고 민주당이 어떻게 하면 다음 총선과 또 코앞에 닥쳐 있는 지방선거를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 민심을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좀더 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취지의 말씀입니다.

◇정관용-그런데 책을 펴내고 지난 주말에는 북 콘서트까지 열고 마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그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조경태 최고위원 말을 잘 안 들으시는 것 같은데요.

◆조경태-정치인들은 어떤 언행을 해도 자유롭게 할 수가 있겠습니다. 다만 제가 계속 쓴소리, 바른소리를 하는 것은 과연 그러한 행보들이 민주당에 또 국민들께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금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그 지지율에서 조금 더 참고했으면 좋겠다, 그런 취지의 말씀입니다.

◇정관용-그런데 당내에서는 조경태 최고위원이 각을 세우니까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 그렇게 좀 비판 좀 해 봐라. 왜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는 비판 안 하고 자꾸 문재인 의원이나 당 지도부만 비판을 하느냐, 그 말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경태-그것도 보면 제가 박근혜 정부가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지적을 했습니다. 밀양송전탑 문제라든지 원자력발전소, 원전에 대한 문제라든지 그리고 민생에 대한 문제라든지 경제민주화에 대한 문제라든지 그리고 굴욕 외교에 대한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박근혜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 특히 소통이 부재한 것, 불통에 대한 부분도 오늘 아침에서도 제가 SBS입니까? 거기에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제가 지적을 했거든요. 그런 지적에 대해서는 이분들은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들으려고 하고 자기들에게 조금 성가신 귀에 거슬린 이야기에 대해서는 또 매몰차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섭섭한 그런 느낌도 듭니다.

◇정관용-알겠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한번 역지사지 토크 진행해 볼까요. 역지사지 입장 바꿔서. 조경태 최고위원이 내가 만약 문재인 의원이라면 나는 이렇게 하겠다. 우선 한 줄로.

◆조경태-제가 만약 문재인 의원이라면 다 내려놓겠습니다.

◇정관용-어디까지요? 의원직까지 다 내려놔요?

◆조경태-말에 대한 책임을 확실하게 지고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을 살리고 국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내려놓는 그런 자세를 저는 취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정관용-구체적으로 뭘 내려놔야 됩니까? 의원직을 내놔야 되나요?

◆조경태-그건 제가 만약에 문재인 의원이라면 저는 의원직까지도 내려놓을 의향이 있습니다.

◇정관용-그리고 정계를 은퇴하는 겁니까, 그러면?

◆조경태-그것도 저는 또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에 문재인 의원이라면.

◇정관용-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완전히 다음 대선은 생각도 하지 말아라 이건가요?

◆조경태-그렇습니다, 쿨하게. 왜냐하면 지난번 대선에서 안철수 의원한테 양보를 받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양보를 받은 주체로서 양보를 한 번 더, 본인이 양보를 하는 것이 정치적 도의고 예의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정관용-지금부터 양보를 아예 해라. 나는 다음 대선에는 전혀 관심 없다, 이렇게?

◆조경태-오직 당과 민주당과 국민을 생각하고 그러려면 본인의 욕심을 버리는 모습이 필요하다 하는 것입니다.

◇정관용-내려놓겠다. 어느 정도냐 제가 여쭤봤더니 의원직뿐 아니라 정계은퇴까지도.

◆조경태-다음 대선은 아예 생각을 하지 말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양보를 한 번 받았기 때문에 그건 또 지난번 대선에 이길 수 있는 싸움에서 졌다는 그런 부분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가 지는 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모습이다.

◇정관용-조경태 최고위원의 그 이야기, 문재인 의원이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요. 그렇게 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조금 올라갈까요? 민주당 지지율이 왜 이렇게 바닥을 치고 있다고 보십니까? 핵심이유가 어디에 있어요?

◆조경태-저는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한 부분에 대해서 뼈아픈 뼈저린 자아성찰, 자기반성이 있었어야 된다고 보는데.

◇정관용-왜 패했습니까?

◆조경태-그러니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의 세력을 한데로 모으지 못한 그리고 제대로 내려놓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우리가 과연 지난 대선 때 최선을 다했을까라는 부분에서 박근혜 후보는 그때 의원직까지 내려놓으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싸웠습니다. 하지만 우리 후보는 의원직을 거머쥐고 출마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작은 차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런 차이에서부터 또 내부적인 결속을 한데 모아내지 못하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지난 대선 평가보고서에 나와 있습니다. 그 내용들을 촘촘히 읽어보고 그 부분들을 하나하나 우리 당이 좀 풀어나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또한 지금 민주당의 이미지가 국민이 봤을 때 항상 딴지 거는 발목 잡는 정당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만약에 그런 위치에 있다라고 하면 도와줄 거 있으면 확실히 도와주고 또 잘못된 것 있으면 확실하게 비판을 하되 또 대안을 제시하고. 그런 모습에서 아, 저 정당은 대안을 가진 정당이다. 수권을 할 수 있는 그런 정당이구나 하는 그런 이미지를 주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관용-그러니까 총선, 대선 패배의 책임 있는 사람들이 일단 그게 첫 번째네요.

◆조경태-그런 것들이 많은 국민들을 실망을 시키고 있다는 것이 많은 우리 당을 지지하거나 또 지지했던 국민들의 생각입니다.

◇정관용-그리고 두 번째는 여당에 대해서 딴지만 건다.

◆조경태-발목만 잡는다는 그런 이미지가 있고 또 하나가 또 뭐가 있는가 하면 종북 이미지가 또 있습니다. 그래서 이석기 씨 사건이라든지 어쨌든 국가를 부정하는 세력에 대해서 명확하게 민주당이 선을 긋지 못하는 그런 한계에서 민주당이 종북의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이것을 단호하게 끊지 않으면 항상 새누리당이 쳐놓은 덫에, 프레임에 갇혀가지고 옴짝달싹 못하는 그런 형국에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정관용-마침 이석기 얘기를 했으니까 유시민 전 장관, 지금 정계를 은퇴했다고 합니다마는 최근에 장성택 처형하고 이석기 사태를 연결시키는 발언을 해서 어떻게 보셨어요, 그 부분은.

◆조경태-제가 그 말씀을 듣고 조금 이건 국민을 우롱하는 것은 아닌가. 어떻게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하고 또 대한민국하고 이걸 동일시할 수 있으며 분명히 이석기 씨 문제는 국가부정에 대해서 지금 기소가 되어 있고 지금 재판 중에 있는 분이지 않습니까? 이석기 문제와 장성택 문제를 갖다가 동일시 놓는 것은 이것은 국민을 우습게 생각하고 우롱하는 부분이고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관용-안철수 신당은 빨리 만들어지는 게 좋다, 그런 발언을 하셨더라고요.

◆조경태-네.

◇정관용-어떤 취지입니까?

◆조경태-사실은 우리가 100m 달리기를 할 때 혼자 달리면 실력이 많이 나오지 않지 않습니까?

◇정관용-경쟁자가 있어야 잘 뛰죠.

◆조경태-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태만하게 되고 실실 달려도 야당에서는 1등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대다수의 국민들의 마음과 당원들의 뜻을 받들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옆에 강력한 라이벌이 있다면 정말 죽을 둥 살 둥 열심히 달리고 또 자신의 실력을 쌓기 위해서 더욱더 겸손하게 겸허한 자세로 그리고 많은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겠다 하는 그런 취지에서 제가 말씀드린 겁니다.

◇정관용-민주당이 더 열심히 하는 기폭제가 된다?

◆조경태-그렇습니다. 민주당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 어떻게 변화해야 되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관용-안철수 의원하고 두 번 만나셨다고요.

◆조경태-두 번 이상 만났겠죠, 아무래도.

◇정관용-혹시 신당에 같이 하자고 제안하던가요?

◆조경태-저는 그런 제안은 받아보지는 않았고요. 그냥 우리 정치가 이대로 가서는 안 되지 않느냐. 너무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국회를 좀 바꿔야 되겠다. 그래서 새로운 정치, 새 정치에 대해서 서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관용-그게 결국 같이하자는 얘기 아닌가요?

◆조경태-그런 아닌 것 같습니다. 서로의 좋은 경쟁자로서 안철수 신당은 안철수 신당대로 국민을 위하는 마음을 더 많이 가지고 또 민주당은 또 60년 전통야당이지 않습니까? 또 여당도 10년을 경험했습니다.

◇정관용-그렇죠.

◆조경태-수권을 해야 될 야당이고 민주당은 민주당으로서 건전한 야당, 건전한 민주세력 또 수권을 준비하는 대안정당으로 바로가기 위해서 서로의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취지의 말씀으로 드렸습니다.

◇정관용-안철수 신당에 합류하는 일은 없다?

◆조경태-그렇습니다. 저는 전통 민주세력, 60년 전통 민주세력을 다시 복원하고 다시 결집될 수 있는 데 저 조경태가 밀알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관용-민주당을 더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조경태-네, 그렇습니다.

◇정관용-하지만 지난번에는 정치는 모르는 거니까 이래서 약간 좀 여지를 남기신 것처럼 발언을 하셔가지고.

◆조경태-그때는 인터뷰에서 물어보길래 그냥 안 간다 이러면 별로 재미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치는 샘물이다 하는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해석이 가능한데 사실은 궁극적으로 건전한 야당의 민주당과 건전한 또 하나의 축의 안철수 신당이 제대로 해서 서로가 경쟁과 협력 관계로 가져가야 된다. 그래야만이 우리가 수권하는 데 좀 유리할 수 있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었습니다.

◇정관용-그 협력의 방법이 사실 문제인데 지방선거 곧 총선도 다가오지 않습니까? 후보 연대하는 방식, 그런 방식입니까? 아니면 어떤 방식입니까? 어떻게 경쟁하면서 협력해야 합니까? 짧게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조경태-저는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부분적 협력은 가능하다고 보고요. 다만 자기의 색깔을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것이 민주당으로서도 더 좋고 또 안철수 신당으로서도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정관용-지방선거는 일단 경쟁구도다?

◆조경태-네.

◇정관용-그러다가 다 지면 어떡하죠?

◆조경태-그래서 우리가 새누리당도 독자적인 브랜드를 가지고 지금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도 역시 우리의 가치관이 옳고 국민들께 우리가 좋은 상품을 내세운다면 우리가 두려울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우리 스스로가 항상 부족하다는 걸 느끼다 보니까 옆에 있는 연대, 연대 협력 이런 식으로 계속 왔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민주당이 지금부터라도 홀로서기를 해서 새누리당보다 훨씬 강하게 우리 스스로가 좀 단련시켜야 된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었습니다.

◇정관용-혹시 부산시장 출마 생각은 없으세요?

◆조경태-네. 저는 아직까지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고요. 좋은 후보가 나온다면 그 후보에게 좀더 힘을 실어드리고 그 후보가 부산을 조금 더 책임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정관용-알겠습니다. 문재인 의원의 정계은퇴를 촉구한 오늘 조경태 최고위원의 발언 또 정치권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조경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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