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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원전 100% 안전하다면 서울에 지어라"

입력 2013-12-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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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이 13일 정부의 원자력발전소 증설 방침에 반발하며 "안전하다면 서울과 수도권에 원전을 지으라"고 요구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만일 원전이 더 필요하고 100% 안전하다면 더이상 지방도시를 볼모로 하지 말고 여러분 가까이 있는 수도권과 서울에 원전을 건설하라"며 "기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쿨링타워가 있다면 내륙에도 건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원전 증설 방침에 따르면 건설지역이 부산과 강원 삼척, 경북 영덕 등 지방도시에 집중돼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주변 주민은 핵발전소 사고로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된 고향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한다. 정부계획대로 원전이 확산되면 지방도시가 피눈물을 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탈원전과 원전 제로 정책만이 우리 모두가 살 길이며 후손에게 안전한 에너지원을 공급해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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