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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 핵심 증인들 잠적·불응…향후 방침은?

입력 2017-01-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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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 증인으로 나왔어야 했지만 결국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뭘 했는지를 가장 잘 알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들입니다. 두 사람 모두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오는 19일로 증인신문 날짜가 다시 잡혔습니다. 그리고 출석요구서는 전달 받았지만 역시 나오지 않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오는 12일에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관저를 담당하는 업무 책임자는 2015년 초까지 안봉근 전 제2부속 비서관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에서의 박 대통령 행적은 안 전 비서관이 가장 잘 알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안 전 비서관은 현재 자택을 떠나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안 전 비서관과 문고리 3인방으로 꼽히는 대통령의 최측근 이재만 전 비서관도 행방을 감춘 상태입니다.

증인 신문이 예정됐던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도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에 머무르면서 업무를 봤다고 주장하는 박 대통령의 행적을 가장 잘 알만한 인사들이 증인신문을 피하고 있는 겁니다.

헌법재판소는 이영선 행정관의 경우 오는 12일, 안봉근 전 비서관과 이재만 전 비서관은 오는 19일 다시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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