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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천은 곧 필패"…야당 내 폭발하는 철회 요구

입력 2014-04-07 21:14 수정 2014-04-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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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대표의 입장은 조금전 보신 것처럼 확고해 보입니다. 그런데 당내에서는 '무공천은 곧 필패'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정치도 좋지만 새누리당만 좋은 일 시켜줄 순 없는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유미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혼자서 기울어진 마당 절대로 용납하면 안 됩니다. 기초선거 이대로 가서 탈당해야 되는 분들 얼마나 당이 원망스럽겠습니까.]

[김영환/새정치민주연합 의원(YTN) : 지도부가 원론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뭔가 절충안을 내놓을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오늘(7일) 무공천은 야당에선 초등학생을, 여당에선 어른을 링 위에 올린 '자살골'이라고 꼬집었고, 4선 중진 신기남 의원은 "무공천은 지도부의 오기"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반발이 거세지자 김한길 공동대표는 어떻게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여러분의 고통을 결코 당이 방관하고 있지 않겠다는 약속도 드리겠습니다.]

안철수 대표를 설득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어차피 무공천 철회는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에게 명분을 줘서 빨리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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