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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러시아에 약점 잡혔다" 보도에 트럼프 반발

입력 2017-01-12 09:19 수정 2017-05-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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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신대로 오바마 대통령이 감동적인 연설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한 반면, 취임 직전의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에게 사생활과 관련한 약점을 잡혔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러시아가 트럼프의 사생활과 관련한 불리한 자료를 갖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 정보 당국이 이를 트럼프 당선자에게 보고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후 해당 자료가 외설적인 자료라는 루머가 급속도로 확산됐는데요.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완전한 조작이고 터무니없는 헛소리라면서 러시아가 나에게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려 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그런 자료는 없으며 완전한 헛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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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국무장관 내정자인 렉스 틸러슨이 북핵 문제를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며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 참석한 틸러슨 내정자가 북한을 적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란, 북한과 같은 적들이 국제 규범에 순응하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들의 국제합의 위반을 더는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의 대북압박 노력을 단지 제재이행을 피하려고 한 '빈 약속'이라고 규정하고, 만약 중국이 유엔 제재를 지키지 않는다면 세컨더리 보이콧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제재 대상인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기관을 직접 제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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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에서 무력시위를 벌인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이번엔 대만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어제 중국 랴오닝함이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대만해협을 뚫고 지나갔습니다.

남중국해에서의 훈련을 마친 뒤 모항인 산둥성 칭다오로 돌아가는 길에 대만해협을 통과한 건데요.

대만군 전투기가 긴급 출동해 경계에 나섰습니다.

중국군의 이번 움직임은 대만 총통의 중남미 순방 중에 이뤄진 것이어서 미국과 가까이 하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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