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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혈압, 제대로 알면 예방법이 보인다

입력 2014-03-25 13:10 수정 2014-03-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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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과거에 찾기 드문 병이었다.

고혈압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와 피로, 과식이 꼽힌다.

"고혈압은 문명병(文明病)"이라는 말은 이래서 나왔다. 현대인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에 둘러싸여 있고, 식사량 역시 많아졌다. 대표적 원인을 모두 떠안고 있는 셈이다. 반면 석기 시대에는 사냥을 위해 운동량이 많았고, 식사량과 스트레스는 적었다. 체구 또한 작아서 혈압이 높아질 요인이 많지 않았다.

현대인들에게 삶에 깊숙이 파고든 고혈압의 원인을 짚어보고, 올바른 식습관을 제시한다.

◆ 젊은이들의 삶까지 파고든 고혈압

고혈압은 유전적 요인이 큰 질병으로 잘 알려졌다.

만약, 부모 중 한 명에게 고혈압이 있을 경우 약 50%, 부모 모두에게 있다면 고혈압 발병률이 약 70%에 달한다.

하지만 후천적으로 고혈압이 발생하는 사례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운동 부족과 식습관 조절 실패에 따른 비만, 그리고 스트레스, 알코올 섭취 등이 대표적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고혈압은 증상 없이 나타나 심각한 결과를 낳게 해 흔히 '소리 없는 저승사자'라고도 불린다.

어지럽거나 뒷머리가 당기는 증상도 나타나지만,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힘들다.

또한, 한 번 고혈압 판정을 받으면, 대부분 완치는 힘들다고 본다. 때문에 빈도의 차이일 뿐 평생 혈압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고혈압 예방, 결국엔 '습관'이 답

고혈압은 '발병 후 치료'보다 '예방'에 방점을 두는 것이 현명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 조절은 필수다.

우선 돼지비계나 삼겹살 등 기름진 고기, 오징어와 새우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과 나트륨이 많은 음식들은 대부분 피하는 것이 좋다.

음주 역시 금물. 알콜 자체가 혈압 약의 효과를 낮추고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다, 술과 함께하는 안주들도 고칼로리 음식들이 많아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그 대신 토마토와 사과, 양파, 당근 등을 권한다.

토마토의 루틴 성분은 혈압을 낮춰주고 나트륨 성분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고, 사과에 포함된 칼륨은 혈압을 낮춰주고 당뇨병 예방도 함께 돕는다. 양파의 케르세틴 성분도 콜레스테롤 분해와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에 효과적이며, 당근 역시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함유로 고혈압에 매우 좋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사진=중앙일보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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