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5년 만에 피파 발롱도르를 되찾았습니다.
그가 흘린 뜨거운 눈물의 의미를 팝업뉴스에서 확인하시죠.
[기자]
트로피를 쥔 호날두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급기야 눈물이 펑펑, 객석의 호날두 어머니까지 눈물 바다였는데,
[호날두/FIFA 발롱도르 수상자 : 큰 감동이었다.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두 번째 발롱도르를 받은 지금은 내 축구 경력에서 특별한 순간이다. 무척 행복하다.]
호날두 지금은 주급만 5억원을 받는 최고의 선수이지만 가난했던 어린 시절, 어머니의 청소부 월급 70만원으로 다섯 가족이 생계를 이었고, 깡통을 차며 꿈을 키웠다니 열심히 뛴 당신, 눈물 흘릴 자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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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까지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우리 빙상계, 뭡니까 이게. 최근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더니, 빙상계 고질병 파벌싸움 다시 수면 위로 둥둥.
[장명희/아시아빙상경기연맹 회장 : 자기 눈 밖에 나면 불이익을 주고 그냥 수시로 바꿉니다. 선수 출전하는 거 막 바꿔요.]
어른들 싸움에 등 터지는 건 우리 선수들. 한 두 번도 아니고 언제까지 이럴 거죠. 에효, 답답하다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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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개막했는데, 놀라지 마세요. 멜버른엔 40도 불볕더위 작렬! 가만히 앉아 있는 것도 고역인데, 경기하는 선수들 대단해요.
그나저나 우승은 누가 하려나, 조코비치? 머레이? 샤라포바? 윌리엄스? 더위에 이기는 자가 우승할 거라는 송민교의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