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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전용열차 이어 요트 포착…원산체류설 '무게'

입력 2020-04-29 21:18 수정 2020-04-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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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18일째 공개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원산에 머무르고 있는 걸로 보인다는 보도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 추정에 무게를 실을 수 있는 근거가 하나 더 나왔습니다. 이번엔 김 위원장이 타는 대형 요트가 원산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공개가 됐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프로가 공개한 위성사진입니다.

지난 15일 촬영된 건데, 김정은 위원장의 원산 별장 근처에 대형 요트가 정박해 있습니다.

길이 약 55m의 이 배는 지난 2일쯤 처음 원산 앞바다에 등장해 26일까지 머무른 게 확인됐습니다.

같은 시기, 약 50m짜리 또 다른 요트도 원산 인근의 섬에서 함께 포착됐는데, 지난 14일 하루만 돌연 사라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14일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지만, 김 위원장이 현지에서 참관했는지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의 동선과 요트의 움직임은 이전에도 관련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7월 22일, 원산 별장에 요트가 등장하고 사흘 뒤 원산 호도반도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가 발사됐습니다.

2015년 5월 13일에도 요트가 등장한 뒤 김 위원장은 근처 양어장을 시찰했습니다.

요트가 출항했을 때 김 위원장이 원산이나 근처에서 나타난 건 2016년 여름 이후만 봐도 17번 중 11번이나 됩니다.

앞서 원산역에선 김 위원장 전용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지난 21일부터 정차돼있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화면출처 : NK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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