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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키운 트럼프…"김정은 상태 알지만 말 못 해"

입력 2020-04-28 20:50 수정 2020-04-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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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답이 또 바뀌었습니다. 이번엔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알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워싱턴 박현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기자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이요? 여러분에게 정확하게 말해 줄 수 없지만 나는 그에 관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습니다. 그가 괜찮기를 바랍니다.]

김 위원장이 살아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무게가 실립니다.

또 머지않아 김 위원장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상대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지켜봅시다. 아마도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그에 관해) 듣게 될 겁니다.]

시간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수수께끼가 풀릴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CNN 보도 다음 날 "모른다"고 답하더니 이틀 뒤엔 "CNN 보도가 틀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엔 "알지만 말하지 못한다"로 또 바뀌었습니다.

정보 분석은 매번 달라지고 있지만 김 위원장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는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국무부와 국방부, 의회 등 미국 내 다른 기관은 김 위원장 신상에 관한 논평을 일절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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