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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취재진 돌아보며 "매일 같은 질문 하느라 고생"

입력 2017-11-06 18:59 수정 2017-11-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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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구속됐잖아요. 두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돼서 영장이 발부됐는데 임반장, 추명호 전 국장 구속으로 인해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가 상당히 급물살을 탈 거 같아요.

[임소라 반장]

네, 법원은 추 전 국장의 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사실 소명되고 추가된 혐의를 고려하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된 혐의'가 바로 '우병우 비선 보고'입니다. 우 전 수석의 지시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불법 사찰하고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한 혐의입니다.

추 전 국장에 대한 혐의가 소명된 만큼 검찰은 비선 보고를 받은 우 전 수석을 소환해서 불법 사찰 등을 보고 받은 배경과 지시 여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6일) 우 전 수석에게 질문세례가 많이 쏟아졌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뒤를 돌아보고 쓱 미소를 짓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 (추명호 전 국장 구속됐는데 비선보고 받은 혐의 인정하십니까?) 매일 뭐…같은 말 질문 하시느라 고생하십니다. (안종범 수석하고 논의하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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