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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4개 단체장 "부산지역 정치권 개입 마라" 반박

입력 2016-06-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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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부산지역 움직임에 맞서 영남권 4개 단체장도 오늘(14일) 경남 밀양에서 긴급회동을 가졌습니다. 부산지역 정치권은 개입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을 제외한 영남권 4개 광역단체장들이 긴급회동을 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한 달 만입니다.

정치인들의 개입을 배제하자는 약속을 어기고 부산 정치권을 중심으로 가덕도 유치운동을 벌이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걸기 위한 겁니다.

이대로 가다간 공항 선정 자체가 다시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했습니다.

[김관용/경북지사 :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개입과 지역 간 갈등 조장으로 또다시 무산될지도 모를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용역조사를 두고 불거진 부산의 공정성 시비도 그만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홍준표 경남지사는 계속 불거지는 음모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직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홍준표/경남지사 :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했는데 (서병수) 부산시장은 친박의 핵심 중의 핵심 아닙니까?]

그동안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던 시민단체들도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회는 오늘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밀양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쇄 홍보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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