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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4개 시도 "밀양신공항 사찰훼손·소음피해 사실무근"

입력 2016-06-12 14:24 수정 2016-06-1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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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4개 시도 "밀양신공항 사찰훼손·소음피해 사실무근"


울산과 경남, 대구, 경북 등 4개 시·도는 12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남부권 신공항이 밀양에 건설될 경우 사찰 훼손과 소음 피해가 우려된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4개 시·도는 "최근 부산지역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밀양신공항 건설에 따른 사찰 훼손과 소음 피해 등에 대한 내용은 지난 2011년 동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자료집에 근거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4개 시·도가 마련한 밀양신공항 변경안에 따르면 밀양 후보지는 산봉우리 4개소(5300만㎡)만 깎아내면 사찰 및 문화재 시설의 훼손 없이 신공항 건설이 가능하다.

아울러 밀양신공항 건설시 소음피해가 큰 1·2종 지역은 공항부지에 편입돼 이주하기 때문에 소음 영향이 없고, 김해지역은 소음피해가 미미한 3종 나·다 지역으로 지정돼 김해국제공항으로 인한 소음피해 세대수보다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남부권 신공항은 우리나라의 제2허브공항으로 조속한 건설시 영남권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이달 말 신공항 후보지가 결정될 때까지 지역갈등을 야기하는 행위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부권 신공항 건설 사전타당성 용역이 현재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하남읍 일원에서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주체로 진행중이며, 최종 후보지는 오는 24일 전후 발표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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