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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해진 북 동창리…발사체 직접 조립 정황도 포착

입력 2016-02-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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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북한의 모습도 알아볼까요? 북한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 부대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는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도 나왔고요. 최근의 위성사진을 보면 동창리 발사장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2012년 발사때와 대부분 비슷한 상황인데, 발사체를 직접 조립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가 최근 입수한 위성 사진입니다.

현지시간 1일, 북한 동창리 발사장을 촬영한 건데 움직임이 부쩍 활발해졌습니다.

특히 수평 작업 건물 주변에는 불과 한 주 전 1대뿐이던 차량이 9대로 늘어나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북한이 은하 3호 발사를 앞뒀을 때와 비슷하게 분주한 모습입니다.

2012년엔 평양에서 발사체 등을 열차로 실어오는 것이 노출됐지만, 이번엔 다르다는 평가입니다.

수평 작업 건물은 발사체의 단을 연결하고 발사대에 올릴 준비를 하는 곳이라서 발사 준비 정황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발사대 부근은 지난 달 25일 찍은 사진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고, 발사대 옆의 지지탑도 거의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발사가 당장 임박한 건 아니지만, 발사 작업을 할 수 있는 조건을 어느 정도 갖췄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오는 8일부터 25일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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