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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켓' 대응 분주…오늘 한미일 국방 화상회의

입력 2016-02-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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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5일 금요일 JTBC 뉴스 아침&입니다. 설 연휴 시작 바로 전날인데, 오늘(5일)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북한 관련 소식을 탑으로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장거리 로켓 발사에는 또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 관련 국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미일, 세 나라 국방당국이 화상으로 회의를 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공조와 강력한 유엔 제재를 강조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오늘 오전 세 나라 국방 당국이 차장급 화상 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대표로 참석합니다.

각국 실무자들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요격 등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오늘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과 호주의 주한 대사와 만나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윤 장관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등 주한 대사 4명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이 지난 2일 국제 해사기구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이후 이지스함을 투입하는 등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반복되는 도발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국제사회가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강력한 유엔 제재를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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