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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7월 재보선…커지는 '미니 총선' 가능성

입력 2014-01-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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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7월에 예정돼 있는데요, 판이 커지게 됐습니다. 이번에 의원직을 상실한 3명 외에도, 현재 5명의 국회의원이 추가로 대법원의 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현역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의원직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7월 선거가 '미니 총선'이 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법원의 판결로 경기 수원을과 평택을 두 곳에서 7월 30일 재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또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인 서울 서대문을의 정두언 의원과 인천서구 강화을의 안덕수 의원, 인천 계양을의 최원식 의원, 충남 서산·태안의 성완종 의원, 전남 나주의 배기운 의원 등 5명이 6월까지 당선 무효형을 받으면 재보궐 선거 대상이 됩니다.

여기에 현역 국회의원이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면 의원직을 반납하기 때문에 재보궐 선거를 치르는 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17개의 광역 단체에서 현역 의원들의 출마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창렬/용인대 교수 : 보궐선거의 요인이 발생하잖아요. 지방선거의 단체장으로 나가는 의원이 분명히 생길 테니까요. 적어도 그 정도면 거의 '미니 총선'이라고 봐야죠. 10명 정도라면….]

현재 155석을 유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에선 향후 재판 결과와 지방선거 차출에 따라 올 하반기에 과반이 깨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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