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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청 회동…국정원 감청의혹 대책 논의 가능성

입력 2015-07-22 21:29 수정 2015-07-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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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부에서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 수뇌부의 68일 만의 회동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지금쯤이면 시작한 지 2시간 반 정도 되는 시각입니다.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는지 삼청동 총리 공관에 나가 있는 유한울 기자 다시 연결합니다. 저희가 1부에서 전해드린 것은 이른바 노동 분야 개편의 의도는 무엇이냐 이 부분에 집중해서 전해드린 바가 있는데, 오늘(22일) 어떤 얘기가 나왔는지 궁금하군요.

유한울 기자! 8시 반까지 끝난다고 했는데, 끝났습니까?

[기자]

네, 원래 8시 반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조금 시간을 넘겨서 지금 이 시각까지도 진행 중입니다.

[앵커]

논의할 게 많은 모양이네요. 왜 안 끝났을까요?

[기자]

네, 일단 오늘 고위 당정청 회의가 만찬을 겸하는 자리이고요. 더군다나 고위 당정청이 68일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또, 메르스 관련 추경 등 여러 가지 주요 현안들이 논의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예정보다 회의가 많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저희가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만, 오늘 회의의 핵심 의제는 이른바 노동 시장 개편인 것 같습니다. 왜 노동 시장 개편에 주안점을 두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1부에서 전해드리긴 했습니다만, 어떻게 파악될까요?

[기자]

네, 일단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한 4대 개혁이 있습니다. 그동안 기사화가 되기도 했고 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이중에서 가장 많이 진행을 하고 언급한 부분이 노동 개혁 부분이고요. 또 현재 강조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와도 맞닿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노동 이슈가 진보와 보수 양측 의견이 명확하게 갈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지층 결집에도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는 계산을 한 것이다 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불법 감청 의혹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 나왔습니까?

[기자]

네, 일단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권으로서는 매우 곤혹스러운 상태인데요, 야당은 이 부분에 대한 문제 해결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추경안 처리를 위해서 야당의 협조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대책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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