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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만에 머리 맞댈 당정청 수뇌부…노동개혁 '고삐'

입력 2015-07-22 15:05 수정 2015-07-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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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저녁에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립니다. 국회법 개정안 파동으로 중단된 지 68일만입니다. 추가경정 예산안과 국정원 해킹 논란, 노동개혁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당·정·청이 머리를 맞대는 건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요?

허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삐거덕거리던 유승민 정국을 지나 안정적인 관계에 들어선 여권이 국정동력 회복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정의 컨트롤타워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황교안 국무총리,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오늘 만찬을 겸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엽니다.

당·정·청에서 각 4명씩 모두 12명이 모입니다. 그동안 참석 대상이 아니던 새누리당 사무총장까지 포함됐습니다. 팀워크를 맞추자는 의미입니다.

오늘 회의에선 추경안 처리와 국정원 해킹 논란 대응방안 등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여권이 한목소리로 강조하고 있는 노동개혁에 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노동개혁은 피할 수도 없고, 또 피해서도 안 될 그런 국가 과제이고….]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정규직 해고 요건 완화 등 노동개혁 밀어붙이기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더 쉬운 해고,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것은 개혁이 아니라 개악입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노동개혁은 여야와 노동계, 경영계가 첨예하게 맞물리는 갈등 현안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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