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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김정남 피살' 긴급 타전…"북 최고 서열 숙청"

입력 2017-02-15 07:57 수정 2017-02-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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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외신들도 김정남의 피살 소식을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최고 서열이 숙청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고, 친중파로 알려진 김정남 피살로 북중 관계가 더욱 우려된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외신들은 말레이시아 경찰을 인용해 김정남 피살 소식을 긴급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측은 김정남 시신 부검 절차를 밟고 있고,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이번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확인될 경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이 2013년 처형된 후 북한 정치 체제에서 서열이 가장 높은 인물이 숙청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김정남이 그동안 중국과 싱가포르 등을 오갔다면서 중국이 김정남을 보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평가를 실었습니다.

중국과 일본 언론들은 김정은 위원장과 김정남의 갈등설을 제기했습니다.

서방 사회에 가장 근접한 생활을 했던 김정남이 그동안 암살 위협에 시달려 왔다거나, 김정은이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벌인 일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습니다.

특히 친중파로 알려진 김정남 피살이 북중 관계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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