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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남, 말레이시아서 독침 피살설…국정원 "확인중"

입력 2017-02-14 21:01 수정 2017-02-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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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잠깐 속보로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김정일의 장남이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큰 형, 이복형이죠, 김정남 씨가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소식 알려드리겠습니다.

박성태 기자 나와 있죠? 김정남 씨가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알려져서 정보당국이 확인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속보를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정남 씨가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당국이 확인중인데요.

김 씨는 어제 저녁 7시 45분경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여성 2명으로부터 팔꿈치에 독침 공격을 받고 쓰러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당국이 이 사건을 보안속에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국가정보원은 현재 공식적으로는 사실을 확인중에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저희 취재원은 '국정원 고위관계자가 김정남의 피살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국회 정보위원은 "국정원이 부인하지 않고 확인 중이라고 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며 "사실로 확인되는 대로 정보위를 소집해 국정원으로부터 자세한 보고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남 씨는 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입니다. 지난 2009년 이후 북한 후계구도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정은의 집권 이후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등지에 은신해 왔습니다. 김정은의 집권 이후 북한 3대 세습 체제를 비판하는 발언을 많이 해 신변 위협이 제기돼 왔습니다.

[앵커]

박성태 기자, 계속된 속보는 2부에서 더 들어오는 게 있으면 알려주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박성태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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