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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문화재에 깃든 흔적…한국 도교 역사 한눈에

입력 2014-01-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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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전통문화에 녹아든 도교의 흔적을 국보금 문화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유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조선시대 왕의 권위를 상징했던 '일월오봉도'부터 3,000년에 한 번 열리는 복숭아를 그린 '해반도도'까지.

고대부터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든 도교 관련 문화재 300여 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성호/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우리 전통문화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도교 문화에 대한 역사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교 속 신선 이야기는 우리 역사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백제문화의 정수로 손꼽히는 백제금동대향로에도 신선이 새겨져 있고, 전우치전에도 등장합니다.

조선시대에는 그림으로도 많이 그려졌습니다.

민간 곳곳에 뿌리내린 도교, 때론 무속신앙으로, 때론 장수를 위한 건강법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미희/서울 방배동 : 도교를 어렵게 생각했는데 우리에게 근접한 곳에 이런 유물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현존해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도교라는 걸 쉽게 느낄 수 있는 전시였어요.]

전시품 중 신선 그림의 걸작으로 꼽히는 국보 139호, 단원 김홍도의 '군선도'는 오는 5일까지만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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