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원정도박' 대대적 수사…임창용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15-11-25 21: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임창용 선수가 원정도박 혐의로 어제(24일) 소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라이온즈 소속 투수인 임창용 씨가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오전 9시부터 1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마카오 정킷방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한 광주송정리파 조직원 이모 씨로부터 임씨가 수억 원대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임 씨가 수천만 원대 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임 씨 외에 또 다른 선수 한 명도 원정도박 정황이 있지만 당장 소환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검찰과 별도로 또 다른 삼성라이온즈 소속 선수 2명의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원정도박장을 운영한 폭력조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우선 진행한 뒤 선수들에 대한 혐의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윤성환·안지만 '4억 원정도박' 혐의…경찰, 수사 확대 프로야구선수 해외원정도박 의혹…'설계자'는 누구? 거래된 베팅금액만 1700억대…불법 도박사이트 실태 삼성, 도박 혐의 선수들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 결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