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삼성, 도박 혐의 선수들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 결정

입력 2015-10-21 09: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의 일부 선수들. 억대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으면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는 데요, 삼성이 뒤늦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당선수들은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합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일부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혐의 사실이 알려진 뒤 닷새만에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도박 의혹 선수 3명을 26일부터 열리는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계속 사실 확인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던 삼성.

입장발표를 미룬 채 사태를 관망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문제가 된 선수들을 감싼다는 비판적 여론이 커지자 뒤늦게 후속조치를 내놓은 겁니다.

아직 도박 혐의만 있지 수사가 들어가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해당 선수들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게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근엔 경찰이 해당 선수들의 출입국 기록과 금융계좌, 통신내역을 분석하고 있다는 추가 보도들이 나와 삼성도 버틸 수만은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5년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오는 26일부터 두산과 NC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치릅니다.

관련기사

검찰, '원정 도박' 폭력조직원·브로커 5~6명 지명수배 '유명인 포함' 해외 원정도박, 드러난 계기 알고보니 프로야구 선수에 기업인까지…'원정 도박' 수사 확대 "몸만 가면 된다"…조폭들이 운영한 '정킷방' 뭐길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