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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축구 대통령' 후보는?…정몽준, 출마 가능성 시사

입력 2015-06-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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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의 사임 발표로 이제 관심은 차기 회장에 쏠리고 있습니다. 어제(3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도 기자회견을 통해서 입장을 밝혔는데요.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FIFA 회장 선거 직전, 성명서를 발표해 블라터의 연임에 반대했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블라터의 사임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회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 국제 축구계의 여러 인사들을 제가 기회가 되면 만나보고, 그 분들의 의견을 경청한 다음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는 프랑스의 축구스타 출신으로 행정 경험도 풍부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이 거론됩니다.

지난 선거 기간 중 줄곧 블라터와 대립각을 세우는가 하면, 블라터의 당선 후에도 유럽의 FIFA 보이콧까지 거론하며 사퇴를 이끌어냈기 때문입니다.

회장 선거에서 블라터와 끝까지 맞붙었던 요르단의 알리 후세인 왕자 역시 중동의 지지 속에 재도전이 유력하고,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브라질 지코 등은 이미 회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코임브라 지코/전 일본대표팀 감독 : 도전할 생각입니다. 정말 중요한 순간이고, 또 큰 경험이 될 것 입니다.]

돈, 명예, 권력을 동시에 거머쥐는 전 세계 축구대통령, FIFA 회장. 17년 만에 있을 세계축구의 정권교체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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