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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중 긴급환자, 드론 띄워 응급장비 전달…"골든타임 확보"

입력 2018-11-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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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등산을 하다가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숨지는 일이 매년 발생하고는 하는데요. 앞으로는 드론으로 심장충격기를 전달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환자를 살려낼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왜 그러세요? 정신 좀 차려보세요.]

신고를 받은 구조 센터에서 즉시 드론을 띄웁니다.

파악된 사고 장소로 드론이 움직입니다.

자동 심장충격기 등을 담은 응급 구조 상자가 전달됩니다.

빨간색과 초록색 불빛을 내는 드론이 떠오릅니다.

[바람아래해변은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걸어가는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곧 만조이오니 조속히 육지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위험구역입니다.]

자원을 훼손하거나 안전 사고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내방송을 하는 드론입니다.

심장충격기를 전달하고 안내 방송을 하는 드론이 다음 달부터 북한산과 태안해안 국립공원 등에 도입됩니다.

구급용과 순찰용을 합쳐 모두 6개의 드론이 먼저 활용됩니다.

점차 전국의 국립공원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난 2015년에는 해운대 피서객들을 살피던 드론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파 속으로 떨어졌다면 큰 인명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또 야생 동물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드론 활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화면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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