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SKT도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이제는 데이터 중심

입력 2015-05-19 22: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점유율이 절반 정도인 SK텔레콤도 2만원대의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냈습니다. 또 정부와 새누리당도 데이터 중심의 새 요금체계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통신비를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은 이미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통신사들의 요금 제도는 시대에 뒤처진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하재민/서울 창천동 : 너무 노예같이 해놓은 게 좀 부당해서…]

[황서진/서울 서초동 : 제가 학생인데 학생이 쓰기엔 굉장히 비쌌고요.]

정부와 새누리당이 발표한 새 통신요금 체계는 저가 요금제라도 음성통화를 제한없이 쓸 수 있는 게 핵심입니다.

그동안 제약이 있었던 무선인터넷 전화도 전면 허용됩니다.

또 기간 약정을 하지 않았더라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잔여 데이터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도 있습니다.

[최양희 장관/미래창조과학부 (오늘 오전 당정) : 모바일 데이터 중심으로 패러다임 자체가 전환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오늘(19일) SK텔레콤이 새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통신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모두 선보였습니다.

대부분 비슷하지만, 유선 무제한 통화 여부엔 차이가 있습니다.

정부는 통신사들이 경쟁하는 과정에서 더 합리적인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 : 모두 다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요. 사업자들이 경쟁을 하면서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시킬 겁니다.]

하지만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더 줄이려면 기본요금 폐지 같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소비자들은 지적합니다.

관련기사

방통위, '유령폰' 개통 SKT에 35억 원 과징금 부과 'G4' 출시 첫날부터 지원금 경쟁…통신사 속사정은? 정부, 알뜰폰 '전파료 감면' 추진…가격 경쟁력 강화 지원 알뜰폰, '데이터 요금제'보다 유리할까? "데이터 걱정 그만"…KAIST, WIFI자동 연결 기술 개발 LG전자, 신제품 'G4' 선보여…스마트폰 전쟁 '활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