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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출시 첫날부터 지원금 경쟁…통신사 속사정은?

입력 2015-04-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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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초반엔 업체들이 지원금을 낮게 책정했다가 시간이 갈수록 지원금을 높이는 분위기였는데요. 새로 출시된 LG전자 스마트폰 G4에는 초반부터 지원금 경쟁이 불붙었습니다.

어떤 속사정이 있는 건지,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폰 뒷면을 천연가죽으로 장식한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G4입니다.

[김종훈 전무/LG전자 : 명품 천연가죽과 세라믹 소재를 사용해 디지털 기기에서도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디자인에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국내 출고가는 약 3주 전 나온 삼성전자의 갤럭시 S6보다 약간 낮은 82만 5000원입니다.

출시 첫날부터 일부 통신사는 지원금을 정부가 정한 상한선인 33만 원까지 제시했습니다.

지원금 33만 원에다가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제공하는 추가할인까지 받으면 44만 원대에 살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10만 원이 넘는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함정이 있습니다.

고액 요금제에 지원금이 집중되긴 했지만 통신사들이 초반부터 지원금을 최대로 높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갤럭시 S6의 경우 출시 첫주에 지원금을 낮게 책정했다가 초반 흥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후 지원금을 대폭 올린 뒤에는 예약 가입자 등 비싼 값에 먼저 산 고객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지원금을 포기하는 대신 요금의 최대 20%를 할인받을 수도 있어 소비자들은 지원금과 요금할인액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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