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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북 외무상,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 도착

입력 2017-09-21 09:14 수정 2017-09-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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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에 들어온 속보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21일) 밤 유엔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 그리고 이어질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오늘 큰 이슈가 아닐 수 없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용호 북한 외무상도 뉴욕에 도착을 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물론 미국을 비난하는, 예상되는 내용이긴 하겠지만 이번에 있을 기조연설에서도 그렇고요. 북한 외무상의 입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 역시 관심입니다. 전해진 내용들이 있습니까?

[기자]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 외무상은 입국장이 아닌 출국장으로 들어왔고 공항 측에 별도의 경호를 요청하는 등 취재진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공항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고 지나갔는데요.

그러나 숙소인 맨해튼의 한 호텔에 도착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무상은 북한 속담을 인용하면서 "개 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하려 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외무상은 오는 22일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미국의 공격을 막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며 정당성을 주장할 것으로 현재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도 처참한 모습 보여드렸지만 멕시코 강진, 지금 피해자가 22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멕시코 강진이 이번에 있고 나서 일본과 대만에서도 지진이 있었다고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리히터 규모 6.1의 강한 지진이 일본 동쪽 바다에서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인데요.

진앙은 일본 혼슈 지역의 가마이시 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281km되는 지점이고, 진원의 깊이는 약 10km 정도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해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쓰나미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경고를 발령하지 않은 상태고요.

일본 혼슈 지역으로 약한 지진이 감지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이렇게 지진이 발생한 것과 마찬가지로 대만 쪽에서도 어젯밤 10시 29분쯤에 대만 동부 화롄현 동쪽으로 74.6㎞ 떨어진 해역에서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멕시코와 일본 등은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고, 또 계속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

끝으로 국내 소식입니다.

다음 달부터 살충제와 농약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쓰는 닭과 오리농장은 정부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 이른바 HACCP을 받지 못합니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확인해 중점관리하는 시스템인데요, HACCP인증을 받으려는 닭과 오리농장의 농장주는 살충제, 농약 등에 대해서 관리기록을 작성하고 살충제 잔류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어떻게보면 이전에 당연하게 실시했어야 하는 조치라고 볼 수도 있는데, 정부가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은 지난 살충제 파동 때 살충제가 검출된 농가의 59%가 HACCP인증을 받으면서 비판 여론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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