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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한·영 정상회담…"북 도발은 세계에 위협"

입력 2017-09-20 08:25

북 대사, 트럼프 유엔 기조연설 보이콧

미 "미국·동맹 직접 위협 안 돼도 요격 검토"

오늘부터 주택 청약 1순위 요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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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사, 트럼프 유엔 기조연설 보이콧

미 "미국·동맹 직접 위협 안 돼도 요격 검토"

오늘부터 주택 청약 1순위 요건 강화

[앵커]

이 시각 들어온 속보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뉴욕 방문 이틀째인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과 체코, 세네갈 세 나라의 정상들과 북한 문제 얘기를 했습니다. 영국 총리와의 회담 내용을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어떤 얘기들이 오고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나요?

[기자]

오늘(20일) 새벽에 양국간의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영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 결의 채택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테레사 메이 총리는 "북한 핵·미사일은 동북아뿐 아니라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단합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유엔총회에서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경고 발언,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같은 장소에 있던 유엔주재 자성남 북한 대사가 다른 회원국 정상들의 기조연설을 지켜보다가 트럼프 대통령 순서가 되자 돌연 자리에서 일어나 유엔 총회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미국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에 대해 미 언론들은 "북한 대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보이콧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트럼프가 연설을 할 때 자리에서 나가버린 북한 대사 모습까지 보셨고요.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서울을 중대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북한에 취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다고 해서 그게 뭔지, 어제 또 얘기가 많이 됐습니다. 이번에는 북한의 미사일이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더라도 요격을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네요?

[기자]

네, 미 방송 CNN이 국방부 고위 인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미 외교·안보라인의 미사일 요격 개념은 미국이나 동맹국을 직접 위협하는 경우를 상정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급인 '화성-14형'의 추가 시험발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언급한 '요격 검토' 발언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이어서 8·2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된 주택 청약 1순위 자격 요건 강화 방안이 오늘부터 시행된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고 납입 횟수가 24회 이상이어야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집니다.

지금까지는 약 절반 가량,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납입횟수 12회를 넘겨야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화면출처 : 미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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