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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5250건…통계 작성 후 최다

입력 2015-03-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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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서울에서 아파트 월세 거래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학군이 좋다는 '강남 3구'에서 두드러졌는데요. 전세에서 월세로의 이동이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부동산광장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월세는 총 525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3975건이었던 1월보다 32%가량 늘어난 수치이자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기록입니다.

직전 최고치는 4979건을 기록한 지난해 2월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2월 중 닷새의 설 연휴가 끼어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월세 거래 상승세가 더 두드러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7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서초구, 노원구 순이었습니다.

좋은 학군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수요가 큰 '강남 3구'에서의 월세 거래가 전체 30%를 넘은 겁니다.

원래 1월과 2월엔 학군으로 인한 이주 수요가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처럼 아파트 월세 거래가 급증한 것은 저금리 추세가 굳어지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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