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당, '공천룰' 당규 가결…국민참여선거인단 비율 7:3 변경

입력 2016-01-14 15:26 수정 2016-01-21 11: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여당, '공천룰' 당규 가결…국민참여선거인단 비율 7:3 변경


새누리당이 14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국민참여선거인단 구성비율을 당원 30대 일반국민 70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당규 개정안을 가결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국민참여선거인단 구성비율을 기존 당원 50대 일반국민 50에서 당원 30대 일반국민 70으로 변경하는 내용 등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의결된 당규 개정안에는 2개 조항이 신설됐다.

우선 공천신청자의 경선관련 의견개진 절차 규정을 신설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관련 결정을 하는데 있어 후보자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당원선거인단 전화조사 방식도 신설됐다. 당원선거인단 현장투표를 전화조사로 갈음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복합선거구의 경우 기초자치단체 유권자수에 비례해 당원선거인단을 구성하도록 규정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제20대 총선 '공천 룰'을 확정한 바 있다.

공천룰 주요 내용은 ▲1, 2위 후보자 격차 10% 이내 시 결선투표 ▲정치신인·여성 가산점 결선투표에서 중복 부여 ▲정치신인서 인사청문 대상 정무직 공무원 제외 ▲국민참여선거인단 구성비율 당원 30대 일반국민 70 ▲불성실한 의정 활동한 현역의원 감점 등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새누리당의 성공이자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는 것은 우리 당의 만고불변의 진리"라며 "4·13 총선은 우리가 반드시 크게 이기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총선 승리는 좋은 후보를 내는 데서 시작한다. 좋은 후보는 유권자가 원하는 사람을 공천하는 것"이라며 "상향식 공천으로 뽑힌 후보는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야당은 분열하지만 새누리당은 단합하면서 어려운 공천 혁명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며 "최고의 정치개혁은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드리는 것이라는 신념아래 노력해왔고, 이제 어느정도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상향식 공천은 투명한 절차에 의한 공정한 공천으로 정치선진화를 바라는 국민 여망에 따른 결과"라며 "20대 총선 공천제도는 민주적 절차, 투명한 공천을 통해 당내 화합과 국민공감, 총선 승리를 최우선 목표로 뒀다"고 강조했다.

이한구 전국위원회 의장은 "정당이란 것은 제일 중요한 것이 역시 국민에게 잘 보여서 정권을 다시 잡고, 정부가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기필코 제대로 승리해 20대 국회서는 더이상 발목 잡히지 않는 다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짐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새누리당 최고위 "안대희, 출마 지역 직접 선택" 새누리당, 오늘 '공천룰 확정' 상임전국위 개최 대구 '진실한 사람 vs 배신의 정치' 정면승부 현실화 새누리, 공천 규칙 확정…신인 가산점에 친박 '희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