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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새누리, 청년배당 복지정책 향한 막말 도 넘어"

입력 2015-11-13 09:44 수정 2015-11-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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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새누리, 청년배당 복지정책 향한 막말 도 넘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새누리당이 서울시와 성남시가 추진 중인 청년배당 복지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 "새누리당의 막말이 도를 넘었다"고 질타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배당 정책이)청년의 건강한 정신을 파괴한다'는 말까지 나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4년 전 한나라당의 비대위원장 할 때 청년 취업활동수당을 월 30만원씩 지급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며 "대통령이 되기 전과 된 이후가 이렇게 다를 수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지금 청년실업 수준은 국가 재난상황이다. 40%에 불과한 청년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단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새누리당은 우리 당이 긴급 4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제안한 청년수당 도입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표는 이날이 전태일 열사의 45주기인 것과 관련, "청년 전태일의 피맺힌 절규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노동자는 OECD 최장 근로시간 속에 여전히 기계처럼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노동개악 5대 법안은 이 땅의 수많은 전태일을 양산하는 노동악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정부여당은 '우리는 일하는 기계가 아니다'는 노동자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 당 노동개혁안에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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