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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프랑스 대선, 누가 당선되든 협력"…특정 후보 지지 안해

입력 2017-05-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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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프랑스 대선, 누가 당선되든 협력"…특정 후보 지지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는 7일 프랑스 대선 결선에서 최종 당선인이 누가 되든 프랑스 차기 정부와 함께 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더스 부대변인은 "대통령은 여러 이슈를 다루기 위해 전 세계 지도자들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프랑스인들이 누구를 선출하든 (당선인과도) 분명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어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지에 관해서는 대화를 나눠보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프랑스는 7일 대선 결선을 실시한다. 전달 23일 1차 투표를 통과한 중도 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이 결선에서 최종 승부를 겨룬다.

트럼프의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성명을 통해 프랑스 대선에서 마크롱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중도 성향의 마크롱이 공포가 아닌 희망에 호소하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르펜은 트럼프 대통령과 노선이 비슷하다. 그는 작년 11월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가 당선되자 서둘러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트럼프의 보호무역,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높게 평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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