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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이냐 폐쇄냐"…하루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

입력 2017-05-06 15:06 수정 2017-05-0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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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통적인 공화·사회당 구도 대신 중도 마크롱과 극우 르펜이 맞붙는데요, 개방과 폐쇄, 다원주의와 무관용의 구도로 과거의 좌우 이념 대결은 많이 퇴색한 분위기입니다.

정해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도 마크롱과 극우 르펜의 대결은 하루 뒤, 일요일에 판가름 납니다.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해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에 마감합니다.

투표일 이틀전 마지막으로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후보가 24% 포인트 앞섰습니다.

하지만 1차 투표에서 다른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을 비롯해 부동층이 30%에 달해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순 없습니다.

이번 대선은 프랑스의 '개방'과 '폐쇄'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입니다.

독일과 함께 EU를 지탱해 온 프랑스가 유로존을 탈퇴한다면 브렉시트와 함께 EU 해체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결선 투표를 앞두고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마크롱 캠프는 해킹을 당해 내부 문서가 대량 유출됐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선거 개입세력에 대한 비난이 거센 가운데, 러시아 배후설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삼엄한 대테러 경비망을 뚫고 그린피스가 에펠탑에 르펜 반대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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