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남부 강한 비바람 몰아쳐…통영시 "해안가 외출 자제"

입력 2020-08-10 16: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제5호 태풍 '장미'는 이 시각 현재 거제 남단 해상에 있는데요.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통영에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소희 기자, 지금 태풍이 통영을 지나가고 있는데 기상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통영의 중소형 선박들이 대피해 있는 통영 강구안항에 나와 있습니다.

확실히 오후 세 시, 태풍이 근접해 오자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쳤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과 통영, 제주를 잇는 스물네 개 여객선도 모두 운행을 멈췄습니다.

부산과 거제 통영의 조선소들도 가동을 멈추고 작업 중이던 배를 모두 공장 안으로 옮겼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통영, 남해안 시민들 조금 안심하셔도 될까요? 어떻습니다.

[기자]

아닙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태풍 전후 3시간 동안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통영시는 어제저녁부터 오늘(10일) 밤까지 해안가와 저지대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장미는 통영과 창원을 지나 부산으로 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관련기사

포항, 오후 6시쯤 태풍 '장미' 근접…'외출자제' 당부 제주, 태풍 '장미' 영향 벗어나…초속 20~30m 강풍 여수, 비바람 점점 거세져…해안가 침수 피해 우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