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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후 6시쯤 태풍 '장미' 근접…'외출자제' 당부

입력 2020-08-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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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포항으로 가보겠습니다. 경북 포항 지역은 오늘(10일) 오후에서 저녁까지 비와 바람이 매우 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혜빈 기자, 먼저 지금 그곳 날씨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포항여객선터미널 근처 동빈 내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포항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1시간 반 전인 오후 12시 반부터 약한 비가 잠시 내렸다가 지금은 그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심하지는 않지만 바람도 시간당 13km 내외로 불고 있습니다.

제 뒤에는 일찍 조업을 마친 어선 수십 척이 피항해 있습니다.

태풍 소식이 전해지면서 근처 영일대해수욕장도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상태입니다.

[앵커]

비행기와 배 편도 많이 취소됐다면서요?

[앵커]

네, 제가 이곳 동빈 내항으로 오기 전 근처에 있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 들려 둘러봤는데요.

오늘 포항을 출발해 울릉도로 가는 배편은 모두 취소된 상태입니다.

울릉도를 출발해 포항으로 들어오는 배도 오전 8시에 출발한 한 척을 제외하고는 모두 결항됐습니다.

또 오후 3시 40분에 포항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는 항공편도 취소됐습니다.

[앵커]

포항은 오늘 몇시쯤에 가장 태풍의 영향이 심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오늘 저녁 6시쯤 태풍 장미가 포항을 지날 예정인데요.

기상청은 현재 경상북도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 앞바다와 포항시에 태풍 예비특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또 포항을 포함해 경북 지역에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바람과 비 피해가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바람이 심해지는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비상 대피로와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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