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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전문가 "북·미 회담 포괄적 합의 가능성"

입력 2018-05-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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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날짜가 다음 달 12일, 그리고 장소가 싱가포르로 정해지면서 이제 한 달 동안 비핵화 합의를 위한 시계가 돌아가게 됐습니다. 이렇게 일정이 확정된 이후 각국에서 반응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일정이 나오고 난 뒤에는 어떤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전문가들의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펼쳤습니다.

먼저 미국평화연구소의 프랭크 엄 선임 연구원은 "비핵화에 대한 폭넓은 합의와 북미 양측의 양보, 한층 가속화된 이행 시간표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상호 양보 사례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동결과 한미 연합훈련의 전략 자산 동원 중단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리 야리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미국과 교수는 "합상 전망과 합의 결과를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핵화 합의가 체결되더라도 미국이 군사적인 방법이 아니라 경제적인 방법으로 북한 체제를 불안정하게 하려고 시도한다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재개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러시아와 중국의 참여 없이 완전한 비핵화 합의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이번에 이란 핵 협정에서 탈퇴하면서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도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었습니다. 실행이 됐다고요?

[기자]

네, 경고 메시지를 계속 내다가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미국 정부가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한지 이틀 만에 이란에 대한 단독 제재를 가했습니다.

이란 정예군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환전 네트워크와 연계된 기관 3곳과 개인 6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미 재무부는 밝혔습니다.

이 환전 네트워크가 수억 달러에 이르는 외환 거래를 처리했다는 게 재무부의 설명입니다.

+++

끝으로 국내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서해 앞바다에 낀 안개로 인해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6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는 500m 정도입니다.

운항관리센터는 "이용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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