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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김정은, 방중 귀국길에 시진핑에 감사 서한

입력 2018-05-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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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북한 중국, 미국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북중 회담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전화통화를 했고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에 간 상황에서 이제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가 곧 공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북중 회담과 관련해서 새로 들어온 소식은 중국에서 돌아오는 길에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서한은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서한에 담긴 핵심 내용은 북중 간 '전략적 협동'을 보다 긴밀히 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환대해 준 습근평, 즉 시진핑 주석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북중 친선이 발전되고 있는 시기에 이뤄진 이번 만남은 친선을 보다 진전시키는 동력이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이번 만남은 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대외 메시지를 더욱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다음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때려 구속된 김모 씨가 변호인 접견을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6일에 이어 어제도 김씨의 변호인이 면회를 요청했지만 김씨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자포자기한 심정에서 법원이 결정하는 대로 처분을 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국내 정당에 김씨의 당원 가입 여부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앵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각국의 비난이 나오고 있죠?

[기자]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결정에 깊이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 핵 합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통해 승인된 중요한 다자 합의"라면서 "그 행동 계획은 미국에만 속하는 게 아니라 모든 국제사회의 자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다수 국가의 견해에 반해 미국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는 것을 아주 우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사무총장도 미국의 탈퇴와 관련해 비슷한 입장을 냈습니다.

이란 핵 협정은 외교에서 중대한 업적이며 평화와 안정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핵 합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이슈는 편견 없이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테러 세력 지원을 문제 삼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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