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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의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폭행 장면 못 봤다"

입력 2014-09-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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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현장, 오늘(24일)의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여야는 모두 보수혁신위원회와 정치혁신실천위원회를 구성해 혁신을 외치고 있습니다. 겉은 혁신이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복잡합니다. 특정계파가 당권을 쥘까 여당과 야당 내 각 계파들이 노심초사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 표면적으로는 불거진 대립은 없었지만,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속내 궁금하기만 한데요. 잠시 후에 깊이있게 분석합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세월호 유가족 대표들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어제 오후에 경찰에 출석해서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는데요. 김 의원은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지만 폭행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대리기사 폭행사건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뀐 것은 지난 19일 자유청년연합 대표를 포함한 3명이 서울 남부지검에 김 의원 등을 고발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이 사건을 경찰로 내려보냈고, 추가 조사가 이뤄지게 된 겁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 의원은 경찰이 통보한 출석 일자보다 하루 앞선 어제 오후 5시 15분쯤,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김현/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려고 하루 일찍 나왔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과 특히 대리기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김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대리 기사에게 반말 등 수치심을 일으킬 만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폭행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현/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대리기사와의 폭행 장면은 제가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김병권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은 내일 오후 1시 경찰에 다시 출석해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대리기사 등 피해자들이 진단서를 제출하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해 사법처리의 수준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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