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늘 '김상조 청문회'…위장 전입 등 고강도 검증 예고

입력 2017-06-02 08: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통과로 첫 고비를 넘긴 문재인 정부 인선 검증이 오늘(2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다시 이어집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오늘 김 후보자와, 오는 7일로 예정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립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김 후보자에 대해 자질과 역량, 도덕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합니다.

여야 정무위원들은 국회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거론하면서 김 후보자에게 명확한 해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위장전입 의혹을 낳은 주소지 이동 문제와 최근까지 공립고교 영어회화 강사로 일했던 부인의 지원자격 미달 논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2005년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일부를 2007년 논문에 사용했다는 논문 자기 표절 의혹도 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이런 의혹들이 사실무근이거나 불법행위가 아니라며,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김 후보자 자진사퇴나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고강도 검증이 예상됩니다.

또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 후보자의 재벌개혁 구상을 비롯해 기업관에 대해서도 질의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청와대 내각 인선 속도…한국당 "문 대통령 꼼수·궤변" 국방부 vs 청와대, 진실공방 양상…내각 인사 '기지개' 인사청문회 줄줄이 난항 예고…청와대 '협치' 시험대 문 대통령 "인사 논란, 양해 당부"…야 3당, 복잡한 셈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