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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줄줄이 난항 예고…청와대 '협치' 시험대

입력 2017-05-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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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이 통과되더라도 진짜 고비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이 후속 인사청문회를 벼르고 있기 때문인데, 청와대의 협치가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향후 정국이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서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이 처리되더라도 줄줄이 잡힌 장관 후보자 청문회 과정에서 이른바 5대 원칙에 대한 야당의 공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뿐 아니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라는 입장입니다.

강 후보자의 경우 애초 청와대 설명과 달리 위장 전입한 집이 친척 집이 아닌 자녀가 다닐 학교장 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후보자 : (은사가 소개해 준거라) 그 주소지에 누가 사는지 소유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여러 물의를 빚게 돼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두 차례의 위장전입뿐 아니라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다른 사람의 위장전입을 방조한 의혹 등이 추가로 제기된 상태입니다.

두 후보 외에도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등의 청문회를 앞둔 시점에서 문재인 정부가 인사발탁의 새 기준을 어떻게 정립하고 야당과 국민을 설득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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