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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총기 난사 나흘 만에 '또 테러'…10여 명 사상

입력 2017-01-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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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날 이스탄불에서 총격 테러로 30여 명이 숨진 터키에서 채 5일도 지나지 않아서 또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차량 폭탄 테러였습니다.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터키 서부 도시인 이즈마르의 법원 앞 거리입니다.

판검사와 법원 직원들이 출입하는 통로 인근에서 돌연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목격자 : 차량 운전자가 (먼저) 차로 경찰을 덮쳤어요.]

괴한들이 경찰에게 총격을 가한 후 차량에 둔 폭탄을 터뜨린 겁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법원 직원 각 한 명 씩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괴한 세 명 중 두 명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추적 중입니다.

터키에선 불과 나흘 전인 새해 첫날에도 총기 난사로 39명이 숨졌습니다. 테러범은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당시 이슬람국가, IS가 자신들의 전사가 벌인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터키 당국은 이번 테러는 쿠르드 무장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에 의한 폭탄 공격으로 추정했습니다.

터키는 지난해에도 모두 15차례의 테러로 26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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