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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억류자 석방, 북 선의표시 간주"…트럼프 발표 주목

입력 2018-05-04 20:39 수정 2018-05-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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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입장에서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억류돼 있는 자국민들의 석방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주목해 달라는 트윗 글까지 남겼었죠. 오늘 백악관의 공식 논평도 나왔는데 우리 시간으로 오늘(4일) 밤부터 트럼프 대통령 공개 일정을 시작합니다. 어떤 발표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계속 주목해달라"며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을 거론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다음날 백악관도 첫 공식 논평을 냈습니다.

[세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이 석방되면) 분명히 북한의 선의의 표시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석방 시기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했을 거란 분석입니다.

국무부도 '석방 임박'을 전한 보도들이 타당한지 확인할 수 없다며 신중하게 대응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은 모두 한국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법무팀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미국 언론 인터뷰에서 "억류자 석방은 북한과 합의된 사안"이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결국, 미국인 석방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할 가능성이 높게 관측됩니다.

현지시간 4일 발표가 이뤄진다면 우리시각 오늘 밤 백악관에서 헬기를 타기 전, 또 내일 새벽 텍사스에서 열리는 총기협회 연설에서입니다.

트위터를 통해 깜짝 공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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