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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고 친근해진 '한복'의 매력…젊은층 파고든다

입력 2015-09-27 21:03 수정 2015-09-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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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고운 한복 꺼내입은 분들 계시지요. 명절처럼 특별한 날에만 입는 걸로 여겨졌던 한복이, 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젊은층들 사이를 파고들고 있습니다.

구혜진 기잡니다.



[기자]

운동화에도 어울리는 짧은 한복 치마와 면의 질감을 살린 한복 원피스.

젊은 디자이너들이 새롭게 창조한 생활 한복이 전통 한복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한복의 매력에 빠진 이유는?)]
[(몸매의) 단점을 다 숨길 수 있고요.]
[바람이 불 때 치마가 휙 하고 날리는 모습이…]

한복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들은 평소에도 한복을 입는 모임 회원 입니다.

한복을 입고 여행을 하거나 사진을 찍는 게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으면서 회원이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권미루/한복놀이단 단장 : 한복이 어렵고 무겁고 힘들게 입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좀 더 편하고 즐겁고 편하게 누릴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습니다)]

한복의 때 아닌 인기엔 젊은 디자이너들이 한몫했습니다.

고름 대신 단추가 달린 저고리와 일반 티셔츠에 입을 수 있는 한복 코트까지.

한복을 재해석한 디자인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누구나 갖고 싶은 옷이 된 겁니다.

[홍아영/한복 디자이너 : 면이나 린넨을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고요. 색상은 파스텔톤으로 사용해서 2,30대가 더 젊어 보이게 (만듭니다).]

젊은 세대가 이끄는 한복 유행 덕분에 어렵기만 했던 한복이 한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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